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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보] 물류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 MODEX 2022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22-04-15

자동화 기반 다양한 물류 솔루션 선보여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는 북미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 중 하나인 MODEX 2022가 열렸다. PROMAT과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물류 전시회로 손꼽히는 MODEX 2022는 코로나19의 여전한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약 9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며 물류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도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 물류 솔루션들이 전시회에 등장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물류의 현재는 물론 나아가야 할 미래를 모두 보여준 이번 MODEX 2022를 되돌아봤다.

물류센터 자동화의 핵심, AGV 시스템
아마존의 키바를 시작으로 글로벌 물류업계에 빠르게 도입된 AGV(Automatic Guided Vehicle)는 이제 물류센터 내 자동화를 구축하는 데 빠져서는 안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기업의 AGV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것은 세계적인 물류기업인 SSI SCHAEFER의 AGV였다. SSI SCHAEFER는 무인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물류센터 내에서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특히,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AMR, 무인지게차 등 대규모의 AGV라인을 확보하고 있는 SSI SCHAEFER의 모델에 다양한 물류업계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미 미국과 유럽 시장은 물론이고 아시아, 호주 등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해 있는 SSI SCHAEFER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의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지멘스(Siemens)도 이번 전시회에서 AGV를 선보였다. 지멘스는 자체적으로 축적한 기술을 통해 높은 수준의 AGV를 개발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도 이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특히 모든 자동화 구성요소가 효율적으로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구축한 지멘스의 AGV는 물류센터에서 기존에 활용하던 물류 프로세스에 쉽게 투입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향후 시장 진출에 더욱 유리할 전망이다. 코로나19 백신 등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 의약품 관리 측면에서도 지멘스의 AGV는 톡톡한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 중심에는 지멘스 AGV의 레이저 스캐너가 있는데 네비게이션을 직접 다루기 때문에 유도 시스템과 같은 부가적인 시스템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물류업계에 자동화 바람 몰고 온 주인공들
최근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물류업계에 자동화 바람을 몰고 온 주인공들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자동화 큐브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빠르게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오토스토어다. 지난 1996년 노르웨이에서 처음 시작을 알린 오토스토어는 현재는 전 세계 45개국, 850개 이상에 설비를 구축할 정도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오토스토어의 큐브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특히 공간에 상관없이 소규모로도 큐브 스토리지를 구축할 수 있는 오토스토어 솔루션의 장점이 가장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가 개최된 미국은 물론 유럽 등 글로벌 물류의 중심에서 이미 물류 자동화 솔루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오토스토어는 최근에는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적인 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올라서고 있다.

인터롤 역시 물류 자동화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다. 지난 1959년 설립돼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물류 자동화에 대한 기술을 축적한 인터롤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대표적인 시스템인 자동화 소터를 선보였다. 높은 가용성과 긴 수명, 그리고 최대 12kg에 이르는 무게의 상품도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능을 가진 인터롤의 소터 모델은 현재의 물류는 물론 미래에도 그 활용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일상이 빠르게 자리잡으면서 앞으로 물류센터에 도달할 배송물량이 더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결국 물류센터에서 더 빠른 업무를 요구할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인터롤의 소터와 같은 분류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미 국내에서도 인터롤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 진출한 지 햇수로 16년 째를 맞이하고 있는 인터롤은 앞으로도 물류 자동화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지속해서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포장 자동화
그간 물류에서 비교적 주목받지 못했던 분야가 있다. 바로 포장이다. 특히 물류센터 내에서의 상품 이동이나 센터 전체의 관리, 그리고 물류의 끝단인 라스트마일에 대부분의 관심이 쏠린 데 비해 포장단에는 자동화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이에 따라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물류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물류업계에서도 다양한 포장 자동화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솔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CMC의 자동화 포장 솔루션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CMC의 다양한 포장 자동화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 중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모델은 CMC Cartonwrap과 CMC Genesys였다. 먼저 CMC Cartonwrap은 작업자가 제품을 투입구에 올려놓기만 하면 포장의 전 과정을 자동화 시스템이 마무리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물류기업인 GXO 로지스틱스에서 프랑스에 위치한 자사 물류센터에 CMC Cartonwrap 설치를 마무리했을만큼 포장 자동화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고 있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CMC Genesys의 경우 지난해 열린 ‘Sustainability Awards 2021’에서 E-commerce 상을 수상할만큼 유럽 대표 친환경 포장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MODEX 2022에 참여한 K-물류기업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몇몇 국내 물류기업들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모션투에이아이와 경우시스테크, 유진로봇이 그 주인공들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를 두고 있는 인공지능 물류 스타트업인 모션투에이아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실시간 통합 관제 솔루션을 선보였다. 물류센터 내에서 움직이는 모든 동적자원을 자체 개발한 모션키트와 모션 FMS를 통해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이를 관제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인 모션투에이아이 통합 관제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정도의 수준을 찾아보기 힘든만큼 이번 전시회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동적자원을 관제함에 있어 별도의 송신기나 대형 전선 등 높은 비용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설비 설치 없이도 모션키트와 마커 등만 부착하면 언제든지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글로벌 물류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14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본격적으로 미국 물류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는 모션투에이아이는 이번 MODEX 2022 참가를 통해 이러한 움직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센터 내에서 이동하는 다양한 산업차량 간의 충돌사고를 막을 수 있는 안전보조 시스템을 선보인 경우시스테크의 솔루션도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경우시스테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UWB초광대역 무선통신 기반의 IPAS 지능형 접근경보시스템과 AI 기반의 작업자 감지 카메라시스템인 아이뷰플러스(IVIEW+), 물류센터 내의 각종 안전관련 정보와 차량정보를 통합 관제하는 아이플릿(IFLEET)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경우시스테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고객들과의 접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첨단기술력과 현장노하우를 더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인 유진로봇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난해 중순, 자율주행 물류로봇인 ‘고카트250’을 출시하면서 물류산업 쪽으로 개발역량을 집중하기 시작한 유진로봇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으로 그 발길을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진로봇은 물류로봇의 국제표준인 ISO 13482를 보유한 전세계 3개 업체 중 한 곳인 만큼 앞으로 그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이에 대해 유진로봇 관계자는 “이미 세계 최고수준의 자율주행 솔루션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물류업계에서 더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물류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도 이어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물류신문(http://www.klnews.co.kr)